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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

자패의 디테일

https://euophrys.itch.io/mahjong-efficiency-trainer

 

Mahjong Efficiency Trainer by Euophrys

Test your Japanese Mahjong tile efficiency!

euophrys.itch.io

 

내가 한참 칠 때 이런 사이트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시대의 흐름이 느껴지는 요즘인데

 

저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자패를 띄워주지 않아 장풍 자풍 모두 고려하지 않아도 되고, 도라도 고려하지 않아도 되서 순수하게 5블록을 쪼개고 유효패 장 수 세는데에 집중을 하는데 좋다

그런 평면적인 조패는... 나쁘지는 않다

그게 없으면 사실 그 뒤에 나올 입체적인 조패(후로판단, 도라 사용, 패산의 유추, 타인의 손패 고려 등등)을 시작조차 할 수 없으니까

 

다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자패가 배제된다는 점에서 자패에 대한 디테일을 아예 고려할 수 없어서 한계가 좀 있다

 

자패에 대해 생각할 점은

 

1. 역패여도 들고 울지 않을 수 있는 것(이 부분은 자패에 대한 디테일보단 후로 판단에 대한 디테일이라서 조금 초점이 다르긴한데, 반대로 자패에 대한 디테일보단 후로에 대한 디테일을 고려하는게 우선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함)

2. 역패를 우는 것이 좋은 것이 자명하더라도, 울지 못 할 수 있는 경우를 고려 하는 것

3. 역패를 울기 위해+쉽게 울지 않게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것(풍패는 내 상가의 풍패를 남기고, 백은 가시성이 좋으니 삼원패 중 먼저 버리며, 손패의 가치에 따라 사풍연타도 고려한다. 타가의 리치에 수비 목적으로 자패를 타패 할 때는 우라가 덜 붙을 쪽을 내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손패에 역패가 있다면 다른 자패를 좀 늦게 내기 때문에 역으로 이 사람의 손패 모양이 역패에 어떤 가치를 두고 있는지 추론하기) <<< 요즘 머리를 많이 쓰는 영역

4. 객풍패 특유의 노려짐을 고려하는 것(사실 이건 정말 쉽지 않다)

5. 단순히 몇 장의 유효패가 붙는지에 대한 단순한 고려를 넘어서, 이것이 붙을 때 내 패의 가치 변화가 어떤지에 대해 고려하는 계산 <<< 요즘 머리를 많이 쓰는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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